|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하는 ‘지젤’의 공연 전 회차가 조기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29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드레스 리허설에서는 수석무용수 홍향기, 이동탁이 각각 지젤 역, 알브레히트 역을 맡는다.
국내 발레 공연 중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이 처음이다. 발레 공연에서 드레스 리허설은 녹음 반주 또는 피아노 반주로만 연습해온 무용수들이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자리인 만큼 무용수와 지휘자, 무용수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첫 교감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198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호두까기 인형’ 다음으로 가장 높은 유료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드레스 리허설 티켓은 14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