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단지의 힘… 비역세권에 비해 청약경쟁률 3배나 높아

역세권 단지 1순위 마감률 91%
  • 등록 2017-05-23 오전 11:29:17

    수정 2017-05-23 오전 11:29:1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 주변에 지하철 등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9일부터 올 5월 18일까지 1년간 분양한 역세권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평균 27.89대 1(총 8849가구 모집 중 24만6825명 청약)을 기록했다. 비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3597가구 중 3만526명이 청약해 8.49대 1에 그쳐 역세권 단지 경쟁률이 약 3.3배나 높았다.

1순위 마감률도 역세권 단지가 비역세권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최근 역세권 단지 35곳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32곳으로 91.4%에 달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10곳 중 5곳만 1순위 마감돼 50%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역세권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상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경쟁률 12.2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98.3대 1로 100대 1을 육박했다.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역세권 단지들이 많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39~114㎡로 다양하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DMC까지 직선거리 260m에 불과하여 도보 10분 출퇴근이 가능하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6~38㎡, 총 293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으로 8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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