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배달된 역사상 첫 신문` USA투데이 호외판, NFT로 출시

달탐사 기념한 아폴로 14호의 USA투데이 호외판 NFT로
50년 간 우주관련 기사에 보도된 300여개 이미지 포함
  • 등록 2021-06-23 오후 4:20:25

    수정 2021-06-23 오후 4:20: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주여행과 달탐사 기록을 담은 기록자료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출시됐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글로벌 주요 일간지인 USA투데이와 함께 `달에 배달된 최초 뉴스`의 NFT 소유권에 대한 경매를 자사 NFT 경매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71년 아폴로 14호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는 달탐사를 기념하는 USA투데이 호외판을 달에 가지고 간 바 있다. 이 역사적인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USA투데이는 NFT 제작을 결심했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다른 블록체인 토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진위 여부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그림, 음악, 영상 등 콘텐츠 분야에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NFT의 대상은 달에 배달된 첫 번째 신문(The First Newspaper Delivered to the Moon)이라는 컬렉션으로 50년 동안의 우주관련 기사에 보도된 300개 이상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1969년에 출판된 우주 역사 `인간의 달을 향한 오디세이`의 실물 사본과 디지털 사본, 독점 비공개 우주 표면 투어 이미지과 평생 디지털 구독권, 대화형 사진 모자이크 그림과 우주왕복선 엔데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비치타월, 카드놀이를 하는 아폴로 세트, 우주우산 등이 들어 있는 한정판 가방 등이다.

이번 NFT 경매는 블록체인 분야의 선도기업과 글로벌 탑 미디어 그룹이 손을 잡고 미디어 분야의 혁신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미국 유력 일간지로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에 나서며 2500만회 이상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기록과 함께 매달 9000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 USA투데이의 모회사인 가넷(Gannett)은 매달 1억7300만명의 독자들이 읽을 만큼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60개 이상의 지역 신문 브랜드와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회사를 운영 중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반 탈 중앙화 온라인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디샵(Dshop)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 2월 자사의 NFT 경매 서비스 오리진 NFT 런치패드 출시와 함께 해당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세계적인 DJ인 블라우(3LAU)의 한정판 바이닐 레코드 등을 디샵 경매를 통해 판매한 바 있다. 당시 경매에서 약 130억원의 금액이 모금됐다. 뿐만 아니라 그래미 상을 수상한 힙합 뮤지션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와 밴드 `원 리퍼블릭`의 리더인 라이언 테더(Ryan Tedder)등 유명 뮤지션들도 오리진 프로토콜을 통해 NFT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경매의 모든 수익금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들을 수집, 복원, 전시하는 공군 우주 미사일 박물관 재단과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 건설 계획을 지원하는 가넷 재단에 기증될 전망이다. 48시간 경매는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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