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사업부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100% 자회사
차 전문 서비스 인력 관리 '그린파트너즈'도 독립
  • 등록 2019-08-20 오후 3:04:42

    수정 2019-08-20 오후 3:04:42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오는 9월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되어 왔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향후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오설록은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됐다. 백여차례에 걸쳐 현장을 조사하고, 수천편의 국내·외 논문을 검토하며 오지를 100만평 규모의 녹차밭으로 일궈냈다.

지난 40년간 오설록은 제주의 자연에서 키워온 차 재배에 관한 경험 속에 과학적인 연구를 더해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녹차를 제공해왔다. 오설록의 친환경 유기농 재배기술은 미국 농무부의 ‘USDA-NOP’, 유럽의 ‘EU-Organic’을 비롯한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오설록은 독립된 조직에서 중장기 관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업 영역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차 문화와 함께 하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혁제 오설록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되어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