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재생에너지기업 인수하는 한화솔루션…청사진은?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한화솔루션이 1조원 규모의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을 인수해 태양광부터 육·해상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한화솔루션(009830)은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 Mediterranee SAS’(RES프랑스) 지분 100%를 7억2700만유로(약 9843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 인수를 위한 계약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에서 그린에너지가 주력사업인 한화큐셀은 이번 RES프랑스 인수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업권이 15GW 정도로 늘어나고 신규 풍력사업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RES프랑스는 1981년 설립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업체 영국 RES그룹의 100% 자회사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ESS의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건설관리 등을 담당했다. 지난 5년 동안 프랑스 정부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물량 기준 10위권에 손꼽히는 기업이다. 프랑스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2%에서 2030년 4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유럽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에서는 1조원 규모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을 인수하는 한화솔루션과 향후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인수?

- 한화솔루션, RES프랑스 지분 100% 9843억원에 인수

- RES프랑스, 태양광·풍력·ESS 두루…네트워크도 탄탄

- 개발·건설관리 및 5GW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 인수

- 이번 인수에 산업은행의 상품 신청 계획

인수 배경은?

- 한화큐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 전략

- 태양광에 풍력·ESS까지 사업영역 확장

- 장벽 높은 프랑스 시장도 진입 가능

- “과감한 투자로 대표 친환경 에너지기업 도약“

투자전략은?

- 하반기, 원재료 급등 완화·상반기 수요 이연 효과로 긍정적

- 신사업 투자 확대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