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2016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도 부결

53% 반대..근무환경 개선 구체적 방안 요구
  • 등록 2016-09-30 오후 4:52:26

    수정 2016-09-30 오후 4:52:2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협의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또 다시 부결됐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추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조합원 2300여명 중 53%가 반대해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이달초 △기본급 조정 3만1200원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이익배분(PS) 선지급 200만원 △인센티브 750만원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투표참여 조합원 중 63.8%가 반대해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지난 28일 2차 합의안을 마련했다. 근무환경 개선 위원회를 노사 공동으로 구성하고, 잔업·특근 여부를 사전에 미리 고지한 후 합의·시행키로 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인력충원 등 세부 계획이 부족하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M6와 QM6 등 신차 출시로 작업량이 늘어나는데 따른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근로환경 개선 등은 노사 양측이 시간을 좀 더 두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QM6의 성공적인 출시에 최선을 다하면서 노사간의 대화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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