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추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조합원 2300여명 중 53%가 반대해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이달초 △기본급 조정 3만1200원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이익배분(PS) 선지급 200만원 △인센티브 750만원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투표참여 조합원 중 63.8%가 반대해 부결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근로환경 개선 등은 노사 양측이 시간을 좀 더 두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QM6의 성공적인 출시에 최선을 다하면서 노사간의 대화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