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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1131.80원에 개장한 후 오전 11시께 1128.50원까지 하락해 장중엔 1130원대에 깨졌으나 다시 오후 들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13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 주 월간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 유입이 컸었는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말 그대로 이날엔 차익실현 차원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께 92.27선에서 거래되는 등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을 하기 때문에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다만 나스닥 선물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선물이 0.1%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약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긴 했으나 그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미약했다. 그나마 코스피 지수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0.35% 오른 3293.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거래대금은 62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