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해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여러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휴대폰과 대화면 경험을 완벽히 결합하려고 한다”며 “고객에게 진정으로 의미있는 제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그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펼칠 것임을 공언했다.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5G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는 인도 등 성장시장에서도 5G 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G 단말은 물론 네트워크 장비, 칩셋 등을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한편 이날 발표한 삼성전자 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5%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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