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으로 멀티태스킹 혁신"..삼성전자 폴더블폰 '윤곽'

11월 SDC에서 폴더블폰 UI 공개 예정
"5G, 스마트폰·장비·칩셋 등에 큰 기회"
  • 등록 2018-10-31 오후 12:16:56

    수정 2018-10-31 오후 12:16:5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다음 주 SDC(삼성개발자컨퍼런스)2018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해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여러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혁신적인 폼팩터를 통해 휴대폰과 대화면 경험을 완벽히 결합하려고 한다”며 “고객에게 진정으로 의미있는 제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UI는 오는 11월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SDC2018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폴더블폰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인 만큼 그에 걸맞는 사용자 환경과 앱이 필요하기 때문. 이 상무는 앱 최적화가 요구된다는 점을 감안해 조만간 앱 개발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그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펼칠 것임을 공언했다.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5G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는 인도 등 성장시장에서도 5G 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G 단말은 물론 네트워크 장비, 칩셋 등을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 상무는 “5G 국가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특히 단말 측면에서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전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초고속·초저지연 등의 5G 특성을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극대화하기 위해 고화질 동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게임 같은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삼성전자 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5% 줄어든 수치다.

폴더블폰 UI가 공개될 삼성개발자컨퍼런스2018. 11월7일과 8일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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