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오는 2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6 예약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10월께로 전망됐던 갤노트4의 출시시기를 앞당겨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통해 18일부터 예약 판매된다. 출시일은 26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에 ‘커밍순 갤럭시 노트4 D-2’라는 제목의 배너를 통해 예약판매 일정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17일 끝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4의 예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18일부터 예약 가입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4의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