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임금협상 타결…산은 “해운물류 주축 역할 기대”

임금인상 7.9%, 격려금과 생산성 장려금 650%
  • 등록 2021-09-02 오후 5:46:16

    수정 2021-09-02 오후 5:46:1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HMM(구 현대상선)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앞으로 HMM 노사가 합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경제에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기대했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해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사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HMM의 중장기 발전 및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대승적 합의를 했다며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채권단으로서의 고민과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특히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HMM 사측과 육·해상 노조는 이날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했다. 임금 인상률은 7.9%, 격려금 650% 지급 등의 내용이다.

사측과 노조는 1일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밤샘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임금인상 7.9%(2021년 1월1일부로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연내지급),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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