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중계]현대중공업, 청약 4시 최고 경쟁률 416대 1

하나證 대신證 최고 경쟁률…KB證 398대 1
관망 수요 몰리며 막판 8개 증권사 경쟁률 비슷
  • 등록 2021-09-08 오후 4:26:05

    수정 2021-09-08 오후 4:26:0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마지막날 오후 4시 기준 최고 경쟁률이 416대 1을 기록했다. 첫날 평균 경쟁률은 40.33대 1에 그쳤지만, 관망하던 예비청약자들이 막판에 몰리며 청약참가자가 첫날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AIP 잠수함
8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에는 50만8860명이 몰리며 40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에는 미래에셋보다 많은 50만9528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402.46대 1로 미래에셋보다 낮지만, 소액 청약자들이 한국투자증권에 상대적으로 많이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에는 17만9988명이 청약해 416.32대 1을 기록했다. KB증권(59만2105주)에는 하나금투보다 많은 28만4969명이 청약해 3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395.39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385.74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416.38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401.2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미래에셋증권 등 7개 증권사에 청약했다면 균등으로 1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증권 청약자의 경우 균등 배정 주수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려 추첨을 통해 1주 확보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 환경 규제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선박 중심의 수주 등을 늘려가는 등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1조8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업황 개선과 더불어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선박 영역의 압도적인 점유율, 핵심 기자재의 자체적인 생산 및 판매 등에서 차별화 지점이 유효하다”라며 “2023년 새로운 환경규제를 맞아 높아지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 해당 분야의 강자인 만큼 유리한 입지에 놓여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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