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반값 공동구매에 모인 100억…사라진 ‘우자매맘’

  • 등록 2019-12-04 오후 2:47:39

    수정 2019-12-04 오후 2:47:3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4일 MBC ‘실화탐사대’에는 큰돈을 가지고 사라진 공동구매 카페 운영자와 탈북여성이 겪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공동구매 카페를 운영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우자매맘’. 물건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엄마들 사이에서 모르면 손해인 존재였다. 그의 공동구매 카페는 뛰어난 사업 수완 덕분인지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아이 용품에서 시작해 고가의 가전제품, 심지어 상품권과 골드바까지 취급했다.

그의 비밀 카페에 가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많은 회원들은 소수 정예로 선택받아 비밀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다고.

그런데 엄마들에게 추앙받던 그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물건 구입을 위해 입금한 사람만 650여 명으로 피해액은 100억원에 이르렀다. 도대체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또 회원들은 왜 ‘우자매맘’에게 거액의 돈을 입금하게 된 것일까?

‘실화탐사대’는 사라진 우자매맘을 찾아보던 중 그의 부모님을 만났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탈북인 은지(가명) 씨가 겪은 믿지 못할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압록강을 건너, 끝없는 절벽을 기어오르고,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탈북에 성공한 은지 씨.

탈북 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은지 씨에게 통일부 소속 정보원이라고 소개한 그들은 북한의 무기 연구소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고민 끝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 은지 씨. 그런데 그들을 만난 이후,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다고 한다.

정보원은 은지 씨에게 솔깃한 제안을 제시했다. 북한에 남아있는 유일한 핏줄 남동생과 연락을 하게 해주겠다는 것. 실제로 북한에 있는 남동생과 전화를 할 수 있게 돼 기뻤지만,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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