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올해 8000대 판다…사전계약 2000대

사전계약 고객 42.3% 3.3터보 주행성능 기대감 나타내
2018년부터는 月 1000대 판매 목표
  • 등록 2017-05-23 오전 11:32:26

    수정 2017-05-23 오후 3:16:54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팅어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왼쪽부터)김창식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 이형근 부회장, 박한우 사장, 그레고리 기욤 수석 디자이너, 정락 부사장(총괄PM담당)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고급차 라인업의 첫번재 모델인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올해 판매 목표를 8000대로 정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스팅어 출시 행사에서 “올해는 8000대를 판매목표로 정했고, 내년부터는 매월 1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은 22일까지 2000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의 절반에 가까운 42.3%가 최고 엔진성능을 보유한 3.3터보 모델을 선택했다.

김 부사장은 “사전계약 고객은 고소득 전문직인 로펌 변호사, 외국계 컨설턴트, 의사 등이 다수 포함돼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도전과 새로움을 지향하는 성공한 3040이라는 스팅어의 목표 고객군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스팅어의 경쟁차종은 수입차 스포츠 세단이다. 기아차는 BMW 4시리즈 그란쿠페, 아우디 A5를 경쟁모델로 꼽았다. 스팅어를 접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차종 조사에서는 BMW 3시리즈가 꼽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성능 스포츠세단이다보니 경쟁차종이 수입차 브랜드”라며 “수입차 대비 가격은 1000만원 이상 저렴하지만 퍼포먼스,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 상품성은 수입차와 비교해서 손색없다”고 설명했다.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전 모델에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췄다.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이다.

GT의 경우 후면에 GT전용 엠블럼을 적용하고, D컷 스티어링 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크레드 인테리어팩, 스웨이드 재질의 블랙 헤드라이닝,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복합연비는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격은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이다. 특히 플래티넘 트림의 경우 3.3 터보 GT에 기본 장착되는 사양(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으로 구성된 ‘익스트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격은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기아차는 스팅어가 고급차 라인업 모델인만큼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멤버십 스팅어’를 통해 방문세차, 주말 백화점 발렛 기본 제공 등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팅어 전담 컨시어지 센터와 별도 정비공간인 프리미엄 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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