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메디컬 에듀테크' 쓰리디메디비젼,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3D 영상시스템 활용한 의료교육 콘텐츠 제공
'언택트' 교육 수요 맞춰 해외진출 등 계획
주관사 대신증권…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
  • 등록 2020-08-06 오후 3:03:14

    수정 2020-08-06 오후 3:03:1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쓰리디메디비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 도전한다.

쓰리디메디비젼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대신증권(003540)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쓰리디메디비젼의 직접 지분투자도 검토하는 등 메디컬 에듀테크 사업 전망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쓰리디메디비젼은 의료 분야에서는 최초로 3D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언택트 의료 교육 선도기업이다. ‘메디컬 에듀테크 1호 상장사’를 목표로 한 쓰리디메디비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온라인 교육의 ‘뉴노멀’을 제시하며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의료 교육 시장의 지역 편중과 높은 교육비 등 문제점을 해소하고 스마트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3D 의료영상 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의료 교육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수의 수술 의료분야의 3D 온라인 영상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를 오픈해 3D 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베터플릭스를 이용하면 실제 수술 현장 교육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어 임상수의사 및 수의학 관련 기관 등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콘텐츠 사용자 수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현재 90여개 수술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7000여명 수의사를 대상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콘텐츠를 3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언택트 교육 수요 확대로 쓰리디메디비젼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관계기관과 협업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수는 약 20만명 규모로 한국의 약 30배에 달해 베터플릭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시작된 ‘언택트’ 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향후 언택트를 넘어서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교육’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약 20만명 중 5%만 확보하더라도 연간 6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시장인 만큼 다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택트 교육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업종, 다양한 사례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을 보유한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전망”이라며 “대신증권과 함께 쓰리디메디비젼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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