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덴마크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전염성은?

  • 등록 2021-01-19 오후 1:47:06

    수정 2021-01-19 오후 1:47:0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해 3월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L452R’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다.

현재 이 변이 바이러스는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12개 이상 카운티에서 발견됐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3월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됐으나 특별히 전염성이 강하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된 바 없다.

캘리포니아대 바이러스학자인 찰사 추 박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주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세 가지 돌연변이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News)
이에 추 박사는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 대유행의 최대 확산지가 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누적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94만 2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9만 7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에 비춰보면 앞으로 한 달 새 약 10만 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으로 지명된 로셸 월렌스키 박사는 “우리는 연휴 여행, 연휴 모임으로 벌어진 일들의 여파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암울한 여러 주(週)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CDC는 지난 15일 기준 3116만 1000회 접종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1227만 9000여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159만 5000여명은 1차 접종을 했고, 161만 여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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