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은 17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재용 재소자께 드리는 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서울구치소는 내가 두 번 가봤다. 모든 것이 낯설고 마주치는 재소자들한테 봉변도 당할 것이다. 우주 미아 같은 고립무원 외톨이가 된 처참한 심정일 것”이라며, “생애 최초 나를 뒤돌아 보시라. 인간이란 공수래공수거다. 깊은 성찰의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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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는 6.56㎡ 크기의 독방과 6명 내외의 인원이 수감되는 12.01㎡ 크기의 혼거실이 있다.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은 독방을 배정받았다.
정 전 의원은 앞서 지난달 1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학생운동 때 감옥에 가봤다”며, 독방에 대해 “0.14평으로, 네 발자국만 걸으면 창살이 이마를 때리는 크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