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50억원 배당 결의..5년 연속 흑자

작년 매출 3510억원, 세후 당기순이익 약 175억원 달성
  • 등록 2015-03-30 오후 3:59:46

    수정 2015-03-30 오후 4:53:33

에어부산 여승무원이 기내 선반을 정리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에어부산이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 ·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부산의 주요 기업 14곳은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5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2013년 2779억 대비 26.3%의 성장을 이뤄냈고, 2014년 세후 당기순이익 약 175억원을 기록하면서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동시에 236억원의 미처리 이익잉여금을 누적했다.

이는 2013년도 말 기준으로 에어부산을 제외한 모든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결손금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있었던 것과 대비해 좋은 실적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도 1조가 넘었다”며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그간 베풀어주신 기대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망을 꾸준히 구축한 결과 현재 15개 노선 중 12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18개 노선 중 14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는 4월 부산-베트남 다낭(1일)·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9일) 정기편 취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 직항 노선을 보유하는 만큼 부산의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의 입지를 더 공공히 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부산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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