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664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 2800만원으로 11.6%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1억 9500만원으로 30.3% 늘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코오롱 플라스틱이 주로 취급하는 폴리아마이드(PA) 복합수지 원재료 가격을 결정하는 메탄올가격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또 올 상반기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사 수익 등을 반영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