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억 매출낸 코오롱플라스틱, 창사 이래 최대치(상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664.3억원
고객사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 줄어
  • 등록 2017-07-24 오후 3:40:49

    수정 2017-07-24 오후 3:40:49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이 일시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으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664억 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 2800만원으로 11.6%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1억 9500만원으로 30.3% 늘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코오롱 플라스틱이 주로 취급하는 폴리아마이드(PA) 복합수지 원재료 가격을 결정하는 메탄올가격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또 올 상반기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상대적으로 판매 금액이 높은 유럽과 미주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면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차량 경량화 추세로 돌입한 자동차 시장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이 입지를 넓히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복합소재인 컴포지트(Composite)와 3D프린팅 소재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4월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합작해서 건설한 POM 공장은 현재 절반 정도 완성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18년 상반기 내 완공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사 수익 등을 반영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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