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과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하 사업단) 연구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시행착오와 일정지연에 따른 외부의 우려, 비판에 대한 연구자들의 심리적인 압박감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후, 최 장관은 가속장치 성능시험 현장과 가속기동 터널 내 가속장치 설치현장을 둘러봤다.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은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발에 착수, 오는 20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
무거운 이온을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켜 다양한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비행 파쇄방식(IF) 방식과 작고 가벼운 이온을 가속해 무거운 원소 표적에 충돌시켜 많은 양의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식(ISOL)을 결합한 융합형으로 설계됐다. 완공 이후 국내외에서 각광 받는 기초과학계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건설은 60.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11개동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 장관은 “일정도 촉박하고 여러 가지로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사업단 연구자들이 굳은 결의를 갖고, 합심해 최선을 다한다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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