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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의 ‘감사청구권’ 상정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21일 “야당이 TBS 감사원 감사 청구만 고집하며 과방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불참으로 파행시키더니, 야당 간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법안2소위원회는 합의된 의사일정도 무위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0월 1일부터 시행괴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한 콘텐츠 업계와 스타트업(초기벤처)의 절규를 외면해선 안된다고 했다.
그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 콘텐츠개발사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매일 절규하고 있다. 출판업계는 인앱결제가 강행되면 전자책 가격이 최대 40%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면서 “여야 공히 7건의 전기통신사업법을 발의했고 법안소위에서 3차례 심사까지 했다”고 준비가 끝났음을 시사했다.
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법안소위를 열어 결론만 내면 된다”면서 “박성중 소위원장은 회의 거부를 그만두고 책임있게 법안소위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