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효 가스公 사장 "2017년까지 부채비율 249%로 낮출 것"

한국가스공사, 긴급 경영현안 설명회 개최
"부채해소 및 방만경영 개선에 직원 동참 필요" 호소
  • 등록 2014-07-28 오후 5:59:27

    수정 2014-07-28 오후 5:59:27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8일 오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현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을 위해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017년까지 10조5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하고, 부채비율을 249%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본사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현안 설명회를 열고 “부채감축계획은 우리 공사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과의 약속이며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초”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89%다.

가스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부채를 10조5000억원 줄여 부채비율을 249%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비상경영 대책위원회’ 및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엔 LNG 캐나다 지분 5%를 조기에 매각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또 공기업 직원으로서의 청렴한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윤리경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과도한 부채 해소 및 방만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오는 9월 대구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 에너지 기업을 향해 힘차게 새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외에도 미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노사 간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현재 노사는 바람직한 해결책 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협의가 조속하게 이뤄져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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