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김광수씨, 본엔젤스 합류

배달의민족 운영사 공동창업자 겸 전 CTO 김광수씨
본엔젤스 벤처파트너로 합류
“초기 스타트업 고충을 경청하고 경험 나눌 것”
  • 등록 2019-10-30 오후 3:06:19

    수정 2019-10-30 오후 3:06: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본엔젤스 김광수 벤처파트너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TO인 김광수 파트너가 본엔젤스에 벤처파트너로 합류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본엔젤스, 각자대표이사 강석흔·송인애)는 초기기업 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이번 영입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신규 파트너 영입이다. 씽크리얼즈 창업자인 전태연 파트너, 엔써즈 출신 윤종일 파트너와 동일하게, 본엔젤스가 초기투자했던 스타트업에서 직접 개발을 맡아 운영했던 창업자가 파트너로 합류한 사례다.

김광수 파트너는 “2011년 투자사로 인연을 맺은 본엔젤스에서 후배스타트업에게 창업 경험을 공유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좋은 에너지를 가진 실행력이 강한 팀을 발굴하고, 창업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 고통과 어려움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엔젤스는 2006년 엔젤투자팀으로 시작해 2010년 3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초기기업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VC)로 설립됐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오토위니·테라핀테크(테라펀딩)·심플리오 등 170여개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시드단계에서 시리즈A단계의 투자에 초점을 맞추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조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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