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中企 혁신형 투자로 일자리 늘려야"

상속자 나라서 '창업자 나라'로 일자리 만들어야
국정기획자문위, 중기청 업무보고
  • 등록 2017-05-24 오후 3:05:31

    수정 2017-05-24 오후 3:05:31

24일 오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중기청 업무보고에서 김진표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이 혁신형 투자로 생산성을 높여야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24일 오후 열린 경제2분과의 중소기업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고용유발계수와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을 해도 고용이 없는 것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대기업 100개 중 80개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은 ‘상속자 나라’로 경제가 노쇠해졌다는 평가가 많다”며 “상속자의 나라에서 창업자의 나라가 돼 우리 경제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중소기업벤처부 확대 승격과 관련해선 “기존 틀을 그대로 두고 (중소기업청을) 부처로만 바꾸면 중기 정책이 국민 기대만큼 되지 않을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이개호 경제2 분과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청와대가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중기벤처는 일자리 보고인만큼 정책 판단 기준을 일자리 창출로 놓고 일을 진행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정윤호 중기청 차장,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국장, 신동준 중견기업 정책국장, 조주현 생산기술국장, 서승원 기획조정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국장, 변태섭 창업벤처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