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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지율 하락은)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자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면서 “심기일전 어금니 질끈 물고 스크럼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민주당의 대답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시절 4대 개혁 입법 중에서 특히, 국가보안법 처리를 잘못해서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해 그것을 회복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도 소용이 없었다”며 “16년의 국가보안법이 지금의 공수처법이다. 상징 투쟁의 한가운데 공수처법이 자리했다. 국민의힘 추정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 12월 공수처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할 때다. 당이 지지층의 열망에 대답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5.2%포인트 내린 28.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3%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 지지율도 30%대 아래로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