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회장 "이준석씨, 교도소서 실컷 달려보시오!"

이준석 대표 "그들이 감당할수 없는 방향으로 달리면 돼"
'이준석 제명 주장' 건희사랑 회장 "곧 경찰 소환에 구속될 것"
  • 등록 2022-06-30 오후 3:47:38

    수정 2022-06-30 오후 3:47: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 등으로 당 윤리위 징계 처분 결정을 앞두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모두 달리면 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표 제명을 주장해온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은 “교도소서 달려보라”며 이 대표를 조롱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의 김 대표에 대한 접견조사에 참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중소기업 대표 김모씨 경찰 참고인 조사 소식이 알려지는 등 압박이 거세진 29일 페이스북에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적어 이번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대통령 부인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으로, 국민의힘 쇄신과 당대표 제명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이준석이 또 개긴다”며 이 대표 메시지를 비판했다.

30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감당할 수 없게 달리겠단다. 오늘은 진석사 대신 내가 점 하나 치겠다. ‘이준석 곧 경찰 소환에 구속된다’ 이준석씨, 교도소에서 실컷 달려보시오!”라고 적어 이 대표를 대놓고 조롱했다,

강 변호사는 당내에서 자신의 발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연일 당에 대한 주문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건희사랑’이 단순 팬클럽이 아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비판 자격을 의심하는 시선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날 발언 역시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해온 그동안의 주장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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