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청해진해운 대출 취급 4개 은행 특별검사 착수

오는 25일부터 기획검사국 주관
  • 등록 2014-04-24 오후 4:45:07

    수정 2014-04-24 오후 6:00:0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해준 금융사들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산업·기업·우리·경남은행 등 청해진 해운 계열사에 대한 대출 취급 금융사에 대해 기획검사국 주관 아래 오는 25일부터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기획검사국은 대형 금융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고 이번이 첫 임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검사에서 불법대출여부와 대출채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청해진해운과 대주주인 ㈜천해지를 포함한 8개 주요 관계사의 은행권(10개)의 여신 잔액은 총 137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 등 10개 은행은 주로 운영·시설자금 등의 명목으로 청해진해운과 ㈜천해지에 대출을 해줬다.

8개 관계사중에서는 ㈜천해지의 여신잔액이 7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한 여신잔액은 산업은행이 4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산은 다음으로는 기업은행의 여신비중이 27.4%(376억원)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한·국민·하나 등 시중은행의 청해진해운에 여신잔액은 각각 8억원, 9억원, 1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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