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의원 코로나 확진…스가 총리와도 접촉

다카토리 슈이치 의원, 확진 판정
본회의 참석…스가 총리와 주먹인사
  • 등록 2020-09-18 오후 9:51:58

    수정 2020-09-18 오후 9:51:5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일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스가 총리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정계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1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 소속 다카토리 슈이치 의원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일본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토리 의원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 지명선거가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스가 진영에서 활동했으며 본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주먹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카토리 의원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각료들이 나오게 되면 신임 내각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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