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과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각각 개막 예정이었던 연극 ‘리어외전’과 ‘조치원 해문이’는 공연 회차를 줄이기로 했다. ‘리어외전’의 극공작소 마방진과 ‘조치원 해문이’의 극단 코너스톤은 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공연을 축소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어외전’은 오는 15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3회차 공연을 취소한다. ‘조치원 해문이’는 10회차로 예정했던 공연을 10~12일, 17~19일 6회로 줄여 진행하고 16일 공연은 무관중으로 네이버 생중계를 진행한다. ‘리어외전’은 14일 네이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국립극단 측은 “‘만선’의 티켓 판매 재개 및 개막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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