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트위터에서 ‘누들누들’이라는 아이디로 대선 관련 글을 쓴 것으로 의심받는 국정원 직원 이모씨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누들누들은 검찰이 지목한 국정원 핵심 트위터 계정 중 하나로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새누리당 SNS단장을 맡았던 윤정훈 목사가 주도한 십알단의 트위터 계정과 같은 글을 리트윗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십알단과 국정원의 연계 의혹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