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4일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개발 기술을 신약개발 전문기업 ㈜브이에스팜텍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과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
|
방사선 치료 민감제는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동시에 복용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약물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영빈, 박명진 박사가 개발한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물질은 암 조직에서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시켜 저에너지로 고에너지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얻게 함으로써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인 정상세포 손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의학원에서 이전 받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