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에스퓨얼셀, 소형 수소지게차 개발 맞손

2023년까지 상용화 목표
1회 충전 시 최장 8시간 작업
“친환경 물류 사업 선도할 것”
  • 등록 2021-08-17 오후 1:50:28

    수정 2021-08-17 오후 1:50:2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소형 수소 지게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최근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과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형 수소 지게차를 공동 개발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 지게차 생산과 파워팩 제어·통신시스템 부문을,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의 개발·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에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3년까지 소형 수소 지게차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개발한 중형 수소 지게차에서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지게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고, 에스퓨얼셀은 안정적인 수소팩 공급처를 확보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지게차용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은 안정화된 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장 8시간까지 작업할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평가받는다.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연구개발(R&D)부문장은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5톤급 중형 수소 지게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에스퓨얼셀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창고에 특화된 1~3t급 소형 수소 지게차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친환경 물류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경기도 분당사무소에서 에스퓨얼셀과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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