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 수정 정상화방안 75%이상 찬성..워크아웃 재개

  • 등록 2014-07-31 오후 4:51:08

    수정 2014-07-31 오후 4:51:08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재개될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동통신 3사의 ‘채권상환 유예’ 제안을 반영한 팬택 정상화 방안 수정안에 대해 채권은행들의 입장 표명을 받은 결과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채권액 비중으로 산업은행(43%), 우리은행(32%), 농협은행(16%) 등 75% 이상이 찬성해 가결요건은 충족하게 됐다. 수출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대구은행도 곧 의사 결정을 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채권금융기관들의 입장이 모두 집계된 뒤 워크아웃 재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수은과 신보 등도 수정안에 대해 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부의했다. 이통사들은 채권단이 요구한 1800억원의 출자전환을 거부하는 대신 상거래채권 상환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팬택은 지난 3월 워크아웃이 개시됐지만 채권단이 이동통신사들의 출자전환을 요구하면서 지금까지 워크아웃에 따른 채무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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