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70선 '하회'..트럼프 '경계감'

美트럼프 취임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기관·개인 지수방어
시총상위株, '하락'..롯데그룹株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동반 상승
  • 등록 2017-01-20 오후 3:54:17

    수정 2017-01-20 오후 4:11:1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심리가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17인트(0.35%) 내린 2065.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2065.54로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축소하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경계 심리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심리가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2070선을 하회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7억원 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8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강한 매도세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00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이 1766원 매도우위를 기록, 156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2.11%) 운수창고(0.75%) 의약품(0.69%) 은행(0.35%) 보험(0.20%) 업종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2.07%) 철강및금속(-1.56%) 건설(-1.03%) 증권(-0.92%) 기계(-0.91%) 화학(-0.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75%(1만4000원) 내린 18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SK(034730)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제과(004990) 롯데쇼핑(023530) 롯데칠성(005300) 등 롯데그룹주들이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84만주, 거래대금은 3조9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08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51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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