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배임수재 혐의(종합)

15일 대림산업 본사·D타워 등 압수수색
압수물 조사 뒤 관련자 소환 조사 예정
  • 등록 2017-11-15 오후 2:14:25

    수정 2017-11-15 오후 2:14:25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이 든 박스를 들고나오고 있다. 경찰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기업 임직원들의 배임수재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림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오전 수사관 9명을 파견해 서울 종로구 소재 대림산업 본사와 청진동 D타워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1~2014년까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하도급업체로부터 토목공사 추가 수주와 공사비 허위 증액 등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 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올 9월 말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감사·인사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배임수재 혐의를 의심받는 임직원은 10여명 선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이 먼저 업체에 돈을 요구한 정황은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유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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