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내년도 정부 R&D 예산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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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감염병(0.5조원) △소재·부품·장비(2.3조원)△한국판뉴딜(3.5조원) △항공·우주(0.8조원) △BIG3(2.7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1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고도화와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구축 등 우주분야 투자도 이뤄진다. 1728억원을 투자해 한국형발사체의 국가위성 발사수요 대응과 서비스 신뢰성 확보, 민간 기업 기술 이전이 본격화된다. 우주 분야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달탐사(198억원), 한미간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연구(58억원)도 추진된다.
또 다부처 사업을 통해 845억원을 투자해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해 한반도 초정밀 정보 서비스를 만든다.
과기부는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늘은 사업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사업기획 보완 등을 협의해 내년도 R&D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투자전략에 따라 2023년도 투자 필요분야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의 2023년도 사업 과제 기획과 예산 배분 조정에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