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실적]1000원 팔아 79원 주머니에…이익률 ‘쑥’

영업이익률 8.42%…전년比 3.90%p↑
‘삼성전자’ 빼면 1000원 벌어 72원 손에
  • 등록 2021-08-19 오후 3:00:01

    수정 2021-08-19 오후 3:00:0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 상장회사들이 올 상반기 1000원어치를 팔아 79원을 손에 쥐었다. 즉, 매출액순이익률이 7.88%를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 2.68%를 고려하면 3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7개사(664개사 중 금융사 등 77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8.42%로 1년 전보다 3.90%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률은 7.88%로 5.20%포인트 올랐다.

1000원 어치를 팔면 1년 전엔 45.2원을 벌고 법인세 등을 내고 난 후 실제 손에 쥐는 돈이 26.8원에 불과했다면 올 상반기엔 같은 금액을 팔아 84.2원을 벌어, 주머니로 78.8원을 넣었단 얘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소폭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26%, 7.18%로 전년 동기보다 3.93%포인트, 5.43%포인트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로 49.33%에 달했다. 1년 전보다 8.40%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를 △HMM(011200)(45.14%) △크래프톤(259960)(43.61%) △셀트리온(068270)(41.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82%) 등이 이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이익률이 상승하긴 했으나 연결 기준보다는 상승폭이 적었다. 이는 연결 재무제표 작성시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연결하는데 비상장회사의 실적이 상장사 대비 나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8.07%, 7.75%로 각각 1년 전보다 2.61%포인트, 3.07%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7.15%, 6.50%로 더 낮아진다.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1위도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로 50.32%로 집계됐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46.58%) △셀트리온(068270)(46.15%) △크래프톤(259960)(45.82%) △HMM(011200)(45.31%) 순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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