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2거래일 연속 상승

中 차이신 PMI 지표, 예상치 하회
위안화 약세 흐름에 동조화..외국인, 코스피서 순매도
  • 등록 2021-08-02 오후 3:50:05

    수정 2021-08-02 오후 3:50:05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50원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부터 이어져 온 중국의 기업 규제 여파에 지표 부진까지 이어지면서 위안화 약세에 원화까지 동조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환율 흐름(출처: 서울외국환중개)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0.30원)보다 0.60원 상승한 11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소폭 오른 역외 1개월물 선물 환율에 영향을 받아 1152.00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1154.00원까지 오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축소 1150원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발표됐던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51.0)는 물론 전월(51.3)보다 하락했다.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6.4660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고 위안화는 고시환율보다 소폭 낮게 거래되고 있으나 1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장중 1154.00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500억원 가량을 순매도,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에 역송금 수요가 보태지며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했다. 다만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1150원 중반선에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다.

달러인덱스는 92선 초반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뉴욕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는 서서히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7억29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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