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위생’ 논란 불똥 튄 한성기업 주가 급등...왜?

  • 등록 2022-03-02 오후 3:34:41

    수정 2022-03-02 오후 3:36:0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최근 한 김치공장에서 상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회사명이 동일해 애꿎은 피해를 본 한성기업(003680)의 주가가 2일 급등했다.

(사진=한성기업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한성기업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7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기업은 명태 필렛과 크래미 등을 생산·수출하는 기업이다. 수산업과 수산물 제조가공업 등을 목적으로 1963년 설립됐다.

이날 한성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확대되면서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대게나 명태 등 수입 해산물 수급이 차질을 빚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내 관련 제품들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

실제 한성기업은 물론 수산 관련주인 CJ씨푸드(011150) 사조씨푸드(014710) 동원수산(030720) 등도 동반 급등했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대게, 명태, 대구 등 일부 수산물의 경우 러시아 의존도가 90%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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