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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산업보건연구소의 오렐리 베르뎃(Aurelie Berthet) 연구원은 29일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담배규제 정책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렐리 베르뎃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코스 연기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열분해 표지물질을 선정하고 아이코스와 일반 궐련의 배출성분을 비교한 결과 국제암연구소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궐련 담배에 비해 약 74%, 아크롤레인은 82% 배출됐다.
오렐리 베르뎃 연구원은 “실험 재현 횟수가 제한적이고 아이코스 담배 특성상 기존의 담배 성분 프로토콜을 따르지 못한 등의 연구적 한계는 있다”며 “전반적으로 화합물의 농도가 일반 궐련 대비 상대적으로 낮지만 위험이 완벽히 제거된 것은 아니라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