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는 사살하라` 이만기, 페북에 이재정 겨냥 글 공유

  • 등록 2016-04-28 오후 4:10:31

    수정 2016-04-28 오후 4:10:31

(사진=이만기 페이스북 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인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경남 김해을)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빨갱이’라고 표현한 글을 공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만기는 지난 26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1인 시위 사진과 함께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민을 대표하겠다던 사람이 이런 실수를 저지르냐”며 이만기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트위터리안 ‘@firststep_****’는 “백년손님에 같이 출연한 남재현 박사가 연좌제로 고생했는데 친구에 대한 배려조차 못하냐”고 비판했고, 또 다른 트위터리안 ‘‏@hay****’는 “오만 정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cjh****’는 “이만기 당신이 사살해야 한다는 그 빨갱이가 대체 누군지 말해보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만기는 논란이 일자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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