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국내 최초 한국형 스마트팜 호주에 진출

호주 파트너사 'Farm4.0'과 공개유통계약 서명식 진행
호주 퀸즐랜드에 1만2000평 규모 딸기농장 건설
  • 등록 2021-08-19 오후 3:03:55

    수정 2021-08-19 오후 3:03: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유일 온실·스마트팜 상장사 그린플러스(186230)가 19일 호주 파트너사 ‘Farm4.0’과 함께 ‘농업대국 호주에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팜 호주 진출’을 알리는 공개유통계약 서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KOTRA)를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호주 연방정부 상원의원(Garth Hamilton) 등이 참석했다.

그린플러스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호주 파트너사 ‘Farm4.0’과 함께 호주 농림부 관계자 및 디지털 농업 분야의 주요 기업·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과 향후 호주에서 진행될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4헥타르(1만2000평)규모의 딸기 농장이며,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州)의 토지 선정 작업까지 마무리돼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산 딸기 재배를 위해 설향, 금실 등 5개의 국내 딸기 품종에 대한 조직배양(Tissue Culture) 라이선스 구입도 추가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성화 그린플러스 부사장은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농업 대국인 호주에 진출하며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향후 선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당사는 건설 기자재뿐만 아니라 협력 기업의 기자재, 묘종,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동반 수출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우리 스마트팜 기업의 호주 진출은 기존 중앙 아시아 중동 · 지역의 수출을 넘어 우리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라며 “앞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스마트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폭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그린플러스는 지난 5월 호주 스마트팜 기업 ‘Farm 4.0’에 스마트팜 관련 라이선스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5월 6일까지 10년이며, 추가 20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30년 동안 계약이 유지될 수 있다. 이 계약은 코트라 본사 및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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