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림비앤지는 지난 2003년 설립, 기존 PET 등의 용기 외에도 탄소저감형 친환경 식품용기, 미생물로 분해돼 자연으로 환원되는 생분해성 필름 제품 등의 제조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23건의 외부기관 기술평가와 22건의 지적 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회사의 기술력은 획득한 각종 인증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나 대표이사는 “미국 BPI, 오스프리아와 벨기에의 ‘TUV OK 컴포스트’ 등 해외 3대 인증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라며 “여기에 국내에서도 친환경 용기와 필름 제품 관련 총 10건의 생분해 인증 환경마크를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세림비앤지의 친환경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나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축적된 친횐경 제품의 성형·가공 기술은 물론다양한 촉매·첨가제 활용 기술,소재에 대한 이화학적 건식 변성기술과 컴파운딩 기술 등 친환경 제품과 소재 사업에 필수적인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도 보유했다”라고 회사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세림비앤지는 현재까지 용기 사업 부문에서 655개사, 필름 사업 부문에서 153개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러한 다양한 고객사들을 응대하기위해 회사는 신속 대응, 다품종·다재질 생산 전략 등을 통해 제품을 세분화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나 대표이사는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과 효율적인 원가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세림비앤지의 매출액은 연평균 14.5%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2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향후 회사는 기존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생산기지와 해외 네트워크 등의 확보에 나서며 시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세림비앤지는 지난달 21일 한화플러스제1호스팩(340440)과의 합병이 승인됐다. 합병기일은 오는 23일이고,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