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협상 마감시한인 31일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다시 로잔으로 돌아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라브로프 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란이 국제사회가 현재 부과하고 있는 경제 제재를 완화하더라도 당장 핵무기 개발에 나서지 않는다는 확신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협상의 중심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의 핵관련 연구 추진 범위, 이란 핵활동에 대한 국제사회 통제 기간과 이란이 요구하는 유엔(EU)의 대이란 제재 해제 시점 등도 협상의 주요 논쟁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