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오전 2015회계연도 새해 예산안을 공개함녀서 부진한 경제 여건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2년 늦게 EU가 설정한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올해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는 4.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4.3%로 소폭 낮아진 뒤 2016년에는 3.8%, 2017년에는 2.8%로 각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EU가 요구하는 목표치인 `GDP대비 3% 이내` 달성은 당초 전망보다 2년 늦은 2017년에나 가능하게 됐다.
새해 예산안에서 프랑스 정부는 210억유로(약 28조1000억원) 규모의 재정지출 삭감을 추진했다. 공공복지부터 지방정부 예산, 공무원 급여 등을 주로 삭감했다.
새해 예산안에서 프랑스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이 1.0%로 다소 회복된 후 2017년에 가서야 1.9%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