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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한강로3가 63-70 일대 국제빌딩 주변 4구역의 기부채납 시설 활용 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에 따르면 구와 서울시는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활용해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48㎡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청년1번가센터는 커뮤니티 공간(3층)과 창업 공간(4층)으로 구성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구 창업지원센터와 달리 청년1번가센터 창업공간는 오직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입주 연령 에 제한을 두고 임대료는 최소한도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비전(Vision)센터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열린 육아방, 공동육아나눔터를 아우르는 공간이다. 특히 공공형 실내놀이터(280㎡)는 날씨,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의 육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해서 시설을 배치했다”라며 “내년 하반기에 개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