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비에 속도내는 군소정당들

정의, 조기 전당대회 추진…21일 광역시도당 연석회의서 혁신위원 선임
민생, 21일 부산·경기·전북시도당 개편대회 실시…오는 25일까지 진행
  • 등록 2020-05-21 오후 3:51:17

    수정 2020-05-21 오후 4:46:0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군소정당들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당은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전국위원회에서 당의 전면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심상정 대표는 2년 임기를 1년 단축해 오는 8월 예정된 당 대회를 끝으로 조기 사퇴하기로 했다.

정의당 혁신위원회는 독립집행권한을 갖는 기구다. 혁신위는 심 대표를 포함한 현 집행부를 제외하고 20·30세대 비중 30% 이상 등 15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의당은 지난 19일까지 혁신위원 추천과 접수를 받았다. 정의당은 21일 광역시도당연석회의에서 혁신위원을 결정해 선임했다.

위원 구성은 당내로는 △장혜영 당선인 △권수정 서울시의원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등이다. 또 당외 인사는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김준우 전 민변 사무차장 △한석호 전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 등의 두루 선정했다. 위원장은 곧 열릴 첫 회의에서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혁신위는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당직 선거 시기를 포함 혁신안을 8월 말 열릴 대의원대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정의당은 이후 대의원대회 의결을 거쳐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당직 선거를 개최한다.

민생당은 이날 부산과 경기, 전북시도당 개편대회를 진행했다. 내일(22일)은 서울, 오는 23일 충북, 오는 25일 전남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민생당은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수봉 인천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 비대위원으로 김정기 전 부천시의원, 민인선 전 민주평화당 대외협력위원장, 오창훈 전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연기 현 대변인 등을 임명했다.

비대위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다.

김정화 대표는 비대위 임기 개시 전까지 당 구조조정과 시도당 개편대회를 관리할 계획이다. 민생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만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민생당은 20석의 의석을 지닌 원내 교섭단체이자 제3 정당이었지만 4·15총선에서 의석 수를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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