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화웨이·블랙베리…10월, 외국산폰 ‘틈새 대전’

  • 등록 2016-09-28 오후 4:02:53

    수정 2016-09-28 오후 4:02:5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외국산 스마트폰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플래그십부터 중저가까지 삼성, LG, 애플이 꽉 잡고 있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틈새 고객을 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엑스페리아XZ’를 10월5일 국내 첫 공개, 10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IFA 2016’을 통해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상반기 선보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 이은 소니모바일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미지와 거리, 컬러를 각각 잡아주는 3개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 거리를 감지하는 레이저 자동포커스 센서로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를 실현한다.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을 장착했다. 5.2인치 디스플레이에 IP68 등급 방수기능, 2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도 갖췄다.

화웨에 ‘H’
화웨이는 29일 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24만2000원짜리 중저가폰‘H’를 출시한다. ‘H’는 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 등 핵심 사양이 모두 개선된 제품이다.

5.5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OS),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메모리, 300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후면 1300만·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f/2.0의 밝은 조리개를 장착해 빛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이 3000mAh 일체형으로 대폭 향상돼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617 (MSM8952)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6.0에 최적화된 EMUI 4.1로 전력 소비를 감소하고 향상된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최적화된 잠금 설정으로 보안이 강화됐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달 30만원대의 중저가폰 ‘Be Y’도 KT(030200)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아직 국내에 ‘P9’ 등 플래그십 모델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블랙베리 ‘프리브’
부활을 노리고 있는 왕년의 스마트폰 강자 블랙베리도 지난 20일 ‘프리브’를 들고 국내 시장을 다시 찾았다.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이 제품은 5.4인치 몰입형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와 3410mAh 배터리, 1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32GB 내장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59만8000원.

10월은 스마트폰 업계 대전이 벌어지는 시기. 애플이 중순께 ‘아이폰7’을 국내 출시하며,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도 10월1일부터 일반 판매를 재개한다. LG전자(066570)는 9월29일 ‘V20’을 출시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2~3년 간 한국 시장은 국내 업체와 애플의 아성 때문에 여타 외국산 스마트폰들이 힘을 못 썼다”며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 세계 최초 출시
☞화웨이 ‘H’ LG U+서 29일 출시…24만원
☞LG유플, 20만원대 화웨이 H폰 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