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반기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1120원대 하락

반기말 수출 업체 달러 매도 영향에 2거래일째 하락
달러·위안 환율도 6.46위안으로 하락, 위안화 강세
  • 등록 2021-06-30 오후 4:43:52

    수정 2021-06-30 오후 4:43:52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해 1120원 중반대로 떨어졌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으나 분기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위안화도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8.5원)보다 2.4원 하락한 11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32원으로 상승 출발한 후 1130원대에서 움직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많아지면서 하락폭을 점차 키웠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반기 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어제보다 많았다. 트레이더들도 체감하는 네고 물량 수준이 절대적으로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위안화 강세 영향도 있었지만 이날 환율 하락 전환은 반기말 수급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오르고 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하향 안정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36% 오른 92.09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내린 1.480%로 1.4% 후반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가 동조현상을 보이는 달러·위안 환율은 하루 만에 0.04% 하락한 6.4627위안을 기록하며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도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85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314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10포인트(0.3%) 오른 329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거래대금은 86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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