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주금공 사장 "올해가 집 살 기회"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간담회
  • 등록 2015-03-05 오후 3:00:21

    수정 2015-03-05 오후 7:42:58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주택금융공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집사기에는 상당히 좋은 시점이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5일 “올해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김 사장은 앞으로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집값이 상당히 낮은 편이어서 장기고정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게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과거처럼 호황기를 기대하긴 어려워도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어도 집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는 젊은이들이 집사기를 꺼리는 것에 대해선 “집값 상승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이유가 되겠지만 자기가 평생 이곳에 거주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정부가 가계대출 안정 대책으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 사업과 노년층을 상대로 한 주택연금 확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주택저당증권(MBS)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35조원 수준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에 4~5%의 단기·변동금리로 주택대출을 받은 가입자를 상대로 연 2%대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김 사장은 “과거 변동금리로 주택대출을 비싸게 받았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갈아타는 게 좋고 특히 안심전환대출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안 들어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금공은 이외 올해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상품을 35조원, 전세자금 보증 등 주택보증상품을 32조원, 주택연금을 6조6000억원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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