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 갑부들 쏟아내는 실리콘밸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순자산 37.5조 압도적 1위
상위 10위 대부분 실리콘밸리 출신..2명만 유산상속자
  • 등록 2015-04-28 오후 4:34:12

    수정 2015-04-28 오후 5:09:49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출처=AFPBBNews)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은 어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포춘지 선정 2015 억만장자 목록을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 억만장자 상위 10명 가운데 대부분이 실리콘밸리 출신의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집계됐다. 10명 중 6명이 실리콘밸리에서 부를 쌓았고 그 중 4명은 페이스북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다. 단순 유산 상속자는 2명에 불과했다.

압도적 1위는 단연 마크 저커버그(30)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의 순자산은 3510억달러(약 37조5300억원)로 2위인 던스틴 모스코비츠보다 5배 이상 많다.

저커버그와 동갑내기로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인 던스틴 모스코비츠(30)와 페이스북이 인수한 모바일 메신져 왓츠앱 공동창립자 겸 CEO 잔 코움(38)이 똑같이 77억달러(약 8조23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텍사스 석유왕 댄 던컨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회장 아들인 스콧 던컨(32)이 차지했다. 천연가스 및 석유 파이프라인 회사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그의 자산은 55억달러다.

션 파커(35) 페이스북 초대회장이자 파일공유사이트 냅스터 공동창업자는 순자산 52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고, 중국 부동산갑부 양궈창의 딸 양 후이얀(34)과 콜롬비아 기업가 줄리오 마리오 산토 도밍고의 아들 알레한드로 산토 도밍고 다빌라(38)가 각각 51억달러, 49억달러를 보유해 6,7위를 기록했다.

8위는 혈액검사 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 테라노스 창업자 겸 CEO인 엘리자베스 홈즈(31)가 차지했다. 스탠포드대 화학과와 싱가포르 유전자연구소에서 근무한 과학자 CEO로 이제 막 서른을 넘긴 홈즈의 자산가치는 49억달러에 달한다.

9위와 10위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다. 9위는 페이스북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인 브라질 출신 왈도 세브린(32)이 44억달러 자산을 보유해 이름을 올렸고, 마지막으로 10위는 40억달러를 지닌 인도의 소프트웨어기업 셀프레임 창립자 아룬 푸두르(38)가 차지했다.

포춘지가 선정한 2015 억만장자는 총 1826명으로 290명이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15억달러를 보유한 메시징 앱 스냅챗 창업자 에반 스피겔(2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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